"예전엔 뭐든 잘 먹었는데, 요즘은 입맛도 없고 뭘 먹어야 할지도 모르겠어." 나이가 들수록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식욕이 줄고, 소화도 예전 같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약을 여러 개 복용하는 경우가 많아, 잘못된 음식 선택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해결책은 자연식품으로 부족한 영양소를 채우되, 주의사항도 꼼꼼히 살펴야 됩니다. 오늘은 노인들이 꼭 챙겨야 할 자연식품과 섭취 시 주의해야 할 점을 살펴보겠습니다.

노인들에게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 5가지
- 단백질 - 근육감소(근감소증) 예방
- 칼슘 & 비타민 D - 뼈건강 유지, 골다공증 예방
- 철분 - 빈혈예방
- 식이섬유 - 소화기 건강, 변비 예방
- 오메가 3 - 혈관 건강, 치매 예방
그럼 이 영양소들을 어떻게 자연식품으로 채워볼까요?
나이 들수록 꼭 챙겨야 하는 음식과 주의사항
- 계란 - 단백질 공급원으로 좋으며, 근육 유지에 도움이 되고 신경건강&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비교적 소화가 잘되는 단백질입니다. 단,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경우는 하루 1개 이하로 조절하며, 소화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름에 볶거나 튀긴 계란은 피합니다.(반숙으로 삶아 먹거나 계란찜으로 조리해 먹습니다.) 위장이 약한 경우는 흰자만 활용합니다.
- 등 푸른 생선 - 오메가 3가 많아 뇌 건강과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며 비타민 D가 풍부해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주의할 점은 짜게 조리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수은 함량이 높은 생선(참치, 상어, 고래, 삼치, 방어등 대형어종)은 자주 섭취를 금합니다.
- 두부와 콩류 - 소화부담이 적은 식물성 단백질로 뼈 건강에 좋은 칼슘이 풍부합니다. 주의할 점으로 콩이 갑상선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갑상선 질환이 있다면 의사와 상담 후 섭취하고 두부의 경우 칼륨이 많아(일반두부보다는 연수부나 순두부에 칼륨이 많습니다.)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 바나나 -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를 예방하고 칼륨이 풍부해 혈압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신장질환이 있으면 바나나 섭취를 제한해야 하고, 너무 익은 바나나는 당 함량이 높아 혈당 관리가 필요합니다.
- 시금치 & 잎채소 - 철분이 풍부해 빈혈을 예방하고 루테인 성분이 있어 눈 건강을 유지해 줍니다. 비타민C와 함께 먹으면 철분 흡수율이 상승하며 통풍(요산 수치 높은 경우) 환자는 시금치 섭취를 조절해야 합니다.(시금치의 퓨린 성분이 통풍환자의 발작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 견과류 - 비타민 E와 오메가 3이 많아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며, 건강한 지방이 많아 에너지원으로 좋습니다. 주의할 점으로 고열량 식품인 만큼 과다 섭취 시 체중증가 위험이 있습니다. 씹기 어려운 경우 가루로 만들어 섭취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 고구마 - 소화가 잘 되고 속을 편안하게 해 주며,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다만 당뇨 환자는 혈당 관리를 위해 섭취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결론: 약보다 좋은 음식으로 건강을 지키다.
"나이 들수록 음식이 곧 약입니다." 하지만 무조건 건강에 좋다고 다 먹어선 아 됩니다. 기저질환(고혈압, 당뇨, 신장병 등)에 따라 섭취해야 할 음식이 다르니 주의해야 합니다. 복용 중인 약과 상충하는 음식이 있을 수 있으니 의사화 상담 후 섭취합니다. 자연식품을 기본으로 하되, 신체 상태에 맞춰 적절히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연이 주는 건강한 음식들을 올바르게 선택하고, 몸에 맞는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은 건강관리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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